다 쓴 건전지 새 건전지로 교환해 왔어요

 

3년 모은 건전지

 

여러분은 다 쓴 건전지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동안 우편함 옆에 마련된 폐건전지함에 넣어두었는데요.

새로 이사한 곳에서는 그런 보관함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다 쓴 건전지를 모아 오면 주민센터에서 새 건전지로 바꿔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다 먹은 우유갑 깨끗하게 말려가면 휴지로 바꿔준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 이야기는 못 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집구석구석 서랍에 모아두었던 다 쓴 건전지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대략 3년 정도 모은 것 같아요.

리모컨, 시계, 키보드, 아이들 장난감 등 건전지가 필요한 곳이 생각보다 많아요.

특히 아이들 장난감에 들어가는 건전지는 수명이 빨리 닳아서 자주 갈아줘야 했어요.

그리고 자주는 아니지만 현관문에 도어록에 들어가는 건전지는 한 번에 8개라 

쑥쑥 줄어들어요.

 

 

AA건전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AA건전지입니다. 

저희 집은 이 건전지를 가장 많이 사용해요. 시계, 도어록, 마우스, 아이들 장난감 등에 들어갑니다.

AAA사이즈보다 약간 커요.

3년 정도 모았는데 60개가 좀 넘네요.

 

 

AAA건전지

 

AA건전지보다 작은 사이즈인 AAA건전지입니다.

이것도 역시 많이 사용됩니다. 크기가 작은 전자제품에 많이 사용해요.

물론 장난감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세어보니 49개네요.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곳

 

 

주민센터

 

다 쓴 건전지를 새것으로 교환해 주는 곳은 주민센터입니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1층 민원실에 갔더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네요.

산업환경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라고 합니다.

 

 

산업환경팀에 가서 새 건전지로 교환하려고 왔다고 하니 담당공무원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다 쓴 건전지 10개를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 줍니다.

1인당 교환할 수 있는 건 최대 100개까지라고 해요.

어떤 분이 1000개가 넘는 폐건전지를 갖고 온 적도 있다고 하시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럼 새 걸로 100개나 바꿔가는 거잖아요.

 

사이즈는 중요하지 않아요. 총 합쳐서 100개까지입니다.

원하는 사이즈 이야기하면 교환해 주세요.

 

 

저는 100개 드리고 새 걸로 10개 바꿔왔어요.

 

AAA사이즈 4개와 AA사이즈 6개입니다.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건전지 보관법 

 

 

건전지를 비닐팩이나 플라스틱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금속재질의 보관함에는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보관을 잘 못하면 새것이라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녹슬거나 하얀 가루물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건전지 버리는 방법

 

건전지에는 납과 카드뮴 같은 중금속 성분이 들어있어요.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에게도 매우 유해한 성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봉투, 종량제 쓰레기 봉투 등에 버리면 안 됩니다. 

 

보통 아파트나  학교 등의 공공기관 등에 페건전지 수거함이 따로 있어요. 그곳에 버리시거나 저처럼 관할 주민센터 

등에 방문하셔서 새 건전지로 교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