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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쇼생크 탈출, 많은 사람들의 인생 명작

by MJ1234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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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w.namu.la/s/066100a472ab0b7bbe8d3c6ab05382cdcf62f4e2dbe8d84af069b8a9052bcdc4041e055d2e109d71c2c5b9de473d222acba89c5ddc47b1ef791613e43154617c2deb560039ea85f87d7e20cc5135f02f2ee84eb80f956f8304c75037ecd7a508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 1994.09.10 (우리나라 1995.1.28)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주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1. 줄거리

 

젊고 유능한 은행원 앤디(팀 로빈스)는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강력범죄자들이 수감된 쇼생크 교도소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게 지내던 앤디는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수감자들에게 원하는 물건을 외부에서 구해다 주는 레드(모건 프리먼)입니다. 레드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차차 적응해가던 앤디는 다른 악질 재소자들에게 폭행과 강간을 당하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던 앤디는 교도관의 세금 문제를 도와주며 입소문이 퍼져 다른 교도관들의 세무문제를 도와주는 비공식 회계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쇼생크 교도소의 최고 권련자인 소장(밥 건튼)의 비자금을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제한된 교도소 안이지만 나름의 인정과 보호를 받으며 편안하게 지내던 그는 소망하던 도서관을 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새로 들어온 죄수 토미로부터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를 듣게 됩니다. 드디어 교도소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게 된 앤디는 곧바로 소장에게 재심을 요청합니다. 앤디가 무죄를 입증받아 출소하게 되면 자신의 비자금이 탄로 날 것을 우려한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죽여버립니다.

이후 앤디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듯 일상을 사는 듯합니다. 레드에게 튼튼한 밧줄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앤디. 레드는 혹여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만 앤디는 그렇지 않다고 그를 안심시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점호를 하는데 한 명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장 끝방에 위치한 앤디입니다. 앤디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모두가 황당해하는 사이 소장이 앤디의 방을 살펴보다 우연히 벽에 걸린 포스터 뒤 굴을 발견합니다. 앤디가 교도소에 들어온 후 수십 년에 걸쳐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파내려 간 굴입니다. 천둥번개가 치던 요란한 밤 앤디가 이 굴을 통해 탈출한 것입니다. 오물로 가득한 수로를 거쳐 드디어 바깥으로 나온 앤디. 레드에게 엽서를 보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들고 소장에게는 멋지게 뒤통수를 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2.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쇼생크 탈출>을 실화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워낙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쳐서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영화 마지막에 <알렌 그린을 추모하며>라는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알렌 그린은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매니저로 영화가 완성되기 직전 에이즈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쇼생크 탈출>은 실화가 아닙니다. 스티븐 킹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에는 <포레스트 검프>, <라이온 킹> 등의 작품에 밀려 흥행에 실패했지만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등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손에 꼽으며 여러 번 다시 보기를 했다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2015년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3. 명장면 & 명대사

 

<쇼생크 탈출>에서 압권이 장면은 바로 앤디의 탈옥 장면일 것입니다. 작은 지질학 망치로 수십 년 동안 조금씩 벽을 파낸 앤디가 천둥번개가 치는 밤 드디어 계획을 실행합니다. 모두가 일상에 익숙해진 그 틈을 이용해 소장의 옷과 신발, 자료를 빼돌리는 데 성공하고, 소리가 묻히도록 천둥이 치는 타이밍에 맞춰 돌로 하수도관을 부숩니다. 오물이 흐르는 냄새나는 하수도관을 기어가 드디어 바깥세상으로 나온 앤디가 두 팔 가득 벌리고 비 오는 하늘을 향해 가슴을 내밀며 손을 뻗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도 해방감과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레드가 가석방되고 바깥세상으로 나옵니다. 슈퍼마켓에 취직해 보통사람처럼 살려고 하지만 화장실조차 스스로 갈 줄 모르는 자신의 상태를 깨닫고 착잡해합니다. 과거 감옥에서 50년 넘게 살다가 가석방된 브룩스가 자유로운 바깥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때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레드는 법이 지정해 준 곳을 벗어나 앤디가 가르쳐 준 장소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앤디가 남긴 돈과 편지를 발견합니다. 편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희망은 좋은 겁니다.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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